이제 정말 가을의 시작인 9월입니다.
창밖에 선 키 큰 해바라기가 바람에 흔들거리며 안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노란 꽃송이는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아래를 향해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짧은 가을이 지나면 제 생명의 끝이 오는 줄 알고 미리 준비를 하는 것 만 같아 그 큰 키가 유난히 외로워 보입니다.
가슴이 서늘해 지는 계절입니다.
오전 내내 패티 김의 9월의 노래를 입속으로 흥얼거렸습니다.
혹시나 하면서 이리저리 채널을 돌려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노래를 들을 수 있다면 한달 내내 잔잔하고도 아릿한 행복을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티 김의 9월의 노래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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