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이랬었구나.....
푸른바다
2005.08.24
조회 49

다음달이면 첫생일을 맞이하는..
아들을 포함한 일곱식구들을
챙기다 보면 거의 하루종일 부엌에서 종종 거려야 하고..
거의 하루종일 걸레들고 다녀야 하고...
거의 하루종일 두딸들에게 잔소리를 해야 합니다
몇칠전까지만 해도 아침 저녁으로 콧등에 땀이 맺힐 정도로
더웠었는데...
언제 이렇게 가을이 문턱에 왔는지....
오늘 여름에 미뤄두었던 묵은때를 청소 했거든요
배란다 벽에 끼어있던 곰팡이도 솔로 박박 문질러 원래 모습이었던 화이트로 바꿔 주었구요
싱크대에 끼어있던 누~런 기름때도 박박 문질러 화이트로 바꿔 주었구요....
부엌 천장에 있던 먼지도 닦아서 화이트로 바꿔 주었네요
우리집 분위기가 화이트거든요
청소는 힘들었지만 깨끗하게 변한 우리집..저의 기분도
화이트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희들도 원래는 깨끗한 모습이었는데..
곰팡이에 기름때에 얼마나 답답했을까....^^*
저도 요즘 가끔 답답해서 헐크로 변할때가 많거든요
한번은 저의 이런 모습에 화가나서 갓돌을 맞이하는 아들을 붙잡고....이상하다 엄마가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참 이상하다
예전에는 순하고 착하고 말수도 없는 그런 여자였는데.ㅎㅎ
안되겠네요..날 잡아서 ..제마음의 묵은때를 화이트로 확~~바꿔..나도 이랬었구나..하고 보여줘야 겠네요

어제 조용필 평양 공연을 보면서 TV로 보는 저도 너무 좋아
가슴떨리고 흥겨웠었는데...
바라보는 평양분들은 왜그리 얌전하신지...
언젠가는 묵은때를 벗어 던지고 본마음을 보여 주시겠죠?
어제 조용필이 부른 ..생명
.....................모나리자 다시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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