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남편을 위해~~~
강문금
2005.08.16
조회 39
퇴근하고 돌아오니 씽크대에 담겨져 있는 냄비.

오늘따라 그 냄비를 보는 제 마음이 저려 옵니다.

점심 식사비라도 한푼 아껴 보겠다며 요즘 점심시간만 되면 가장 빨리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게 라면이라면서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가는 남편.

아침도 일찍 출근하는 저때문에 선식으로 한끼를 해결하는데 점심마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남편을 보니 안쓰럽기만 합니다.

제가 집에 있어야 이것 저것 챙겨줄텐데 직장 생활하는 탓에 그러지도 못하고.

그래도 남편은 집에서 먹는 점심이 오히려 마음 편하고 괜찮다고 하네요.

요즘 경제도 어려워 많이 힘들어하는 저의 남편에게 힘좀 넣어 주세요.

내일도 라면을 먹을 남편을 생각하니 벌써 부터 가슴이 아파옵니다.

"자기야 힘내. 그리고 옆에 있어줘서 내가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 우리 조그만 참고 힘내자. 사랑해"

울 신랑 힘내라고 윤태규의 마이웨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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