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의 최저속도는??
서유미
2005.08.05
조회 47
제가 처음으로 운전면허를 따고 교외에 갈때의 일이였죠

이제 운전면허가 있으니 어디든지 갈 수 있을것만 같더라구요

어디든지 갈 수 있을거라 생각되니깐

교외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톨게이트에서 표를 뽑고나서 눈이 부시지 않도록 미리챙긴 선글라스까지 쓰고

아주 자연스럽게 안전운행을 하자는 심정으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바람이 시원하던지요 날아갈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오는 차들이 하나같이 저에게 빵빵거리며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전운전을 선호하는 모범운전자이기에

성질급한것들.. 이라 중얼거리며 느긋하게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뒤에서 경찰차가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고라도 났나.. 하구서는 계속 혼자만의 드라이빙을 재촉하고 있었죠

그런데 경찰차에서 제 차번호를 부르면서

갓길로 차를 세우라고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앞도 봐야하고 뒤도 봐야하고 옆도 보느라고 정신이 없는 판국에

어떤정신으로 갓길까지 가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아직 차선바꾸는게 너무나도 무섭고 서툴기만 한 초보인데요..

우여곡절끝에 갓길로 차를 세울수가 있었습니다

경찰분께서는 웃으시면서 무엇때문에 걸린지 아시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떨렸습니다

경찰을 그렇게 가까이서본것도 처음이고 그렇게 경찰에게 끌려간(?) 것도 처음인지라

어떤 대답을 해야될지 몰랐거든요..

...모르겠는데요...?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대답을 했습니다

경찰분께서는 저에게 고속도로 규정속도를 위반하셨다면서

운전면허증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니 난 안전운행을 지향하는 모범운전수인데 이런일이..

하는 표정으로 처다봤더니

경찰분께서 저에게 몇킬로로 달리셨어요? 하시는것입니다

앗차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고속도로 최저속도 규정이 있다는것을...

경찰분말에 따르면 저는 40킬로정도로 달렸고

그로인해 최저속도규정을 위반했다고 했습니다

앞뒤옆보냐고 계기판 볼 틈이 있었나요

제자신이 한심할 따름이였습니다

범칙금은 2만원이나 되었고

한동한 저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답니다

신청곡은 박진혁의 흐르는 눈물 막을 수 없어 입니다..

꼭 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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