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희 엄마 생신이에요.
항상 해드린 것도 없이..늘 받기만 하는 제 모습이..요즘은 너무 부끄럽습니다.
힘든 엄마께 도움이 되지는 못하고...더 작은 일에 투정으로..어리광으로 일관하는게 정말 죄송한데..
좀더 잘해드리고 싶고..더 많은 것 드리고도 싶고..그런데..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서 이번엔..좀..무리를 했답니다..
그런걸 엄마가 좋아하시지 않는걸 아는데..
어쩌면 제 만족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최고로..해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범위에서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나타나보이진 못해도..
그래도 조금은 엄마를 사랑한다고..그 모습을 보여드리고싶었어요.
그래서..항상 귀찮다고 미루던..글을 오늘 올립니다.
저희 엄마께 생신 축하드린다고..딸이 엄마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저번에 한번 라디오에서 당첨된 적이 있는데..
엄마 이름을 안불렀다고..난 줄 어떻게 아냐고..
아주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나이가 들 수록..잊혀져 가는 이름..
저 조차도 그냥 우리 엄마..라고만 생각했지만..어찌나 죄송했는지
저희 엄마 성함이 강 현화 시거든요..
꼭 이름 불러서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자전거 탄 풍경의 "그대와 함께라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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