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기다리는 거에요
푸른바다
2005.06.21
조회 54

이시간 얼릉자야 하는데..컴퓨터 앞에는 왜앉았지?..
식구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나 봐요
요즘엔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가 붓고 많이 아프네요
안재봐서 그렇지 집안에서만 움직여도 걷는 횟수가 만보 가까이는 나올 거에요
근데 왜 살은 안빠질까요....^^*
아무리 바빠도 살이 안빠지는건..모든 주부들의 시추에이션..ㅎㅎ
오월에 문학의 숲을 거닐다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네요
식탁위에 놓아둔게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한장도 읽지 못하고,,자리만 지키고 있네요
책은 책장에 모셔두기 보다는 보기 쉽게 여러군데 놔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식탁위에 몇권..그리고 욕실에 몇권..이층 계단에 몇권
TV위에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딱 버티고 있지만
저를 포함한 일곱 식구를 챙기다 보니...신문 한장 읽을
시간이 없네요
정말이지...책속에 빠져서 숲도 거닐고 싶고
좋은생각도 하고 싶고...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도 가고 싶지만
이게 살림하는 여자의 숙명이라..어쩔수 없네요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이라도 낼까 부다..ㅎㅎ
열심히 부모님 모시고 남편 뒷바라지 하고 아이들 키우며 살아야죠..나중에 기회가 있을테니....운동도 취미도 좋은 영화도 하고 싶고 보고 싶어도 못하는게 아니라 기회를 기다리는 거에요...
그래도 가요속으로는 들을수 있어서 좋아요
좋은 음악들 즐겁게 귀로 들을수 있쟎아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지금까지 본영화 중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고..여섯번정도 봤을 거에요
오래된 트럭을 타고 언덕을 올라오던..클린트 이스티우드를
잊을수가 없네요
메릴 스트립의 인내하던 모습은 같은 여자로서..정말 감동적었는데...오늘같이 흐린날 또한번 보고 싶네요

이승철..외면
윤종신...팥빙수
김조한..버리고 버려도 신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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