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줌마'를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
지난 4일 오후 6시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 콘서트는 아줌마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CBS FM이 개국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 공연에는 무려 4000여명의 아줌마 관객들이 참석해 뜻깊은 무대가 연출됐다.
CBS 유영재 아나운서의 사회로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윤도현 밴드, 전인권을 비롯해 안치환, 심수봉, 최성수, 얌모얌모 앙상블이 출연해 실력있는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아줌마 가수' 심수봉 "아줌마는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아줌마 가수'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로 이어지며 한껏 달아올랐다. 심수봉은 "위대한 소우주 같은 여자, 아내, 엄마라는 것이 행복하다"며 "아줌마는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라고 말해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최성수는 여느 출연자보다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후', '풀잎사랑', '동행' 등 히트곡을 차례로 선보인 최성수는 열광하는 아줌마 관객들을 향해 "잠재된 억눌림을 봤다"면서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줌마들 화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뭐니뭐니해도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윤도현 밴드와 전인권이 함께 부른 '돌고돌고돌고'. 먼저 무대에 오른 윤도현 밴드가 '사랑 TWO',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른 뒤 '돌고돌고돌고'를 열창하자 전인권이 예고없이 등장해 함께 노래했다.
특히 아줌마 관객의 전폭적인 환호를 받은 윤도현이 객석을 향해 "아줌마의 힘은 무엇이냐"고 묻자 '밥힘'이란 대답이 터져나와 순간 공연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전인권, 아줌마 관객과 즉석 포옹까지
'걱정말아요 그대'와 '행진'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전인권은 갑자기 무대에 오른 아줌마 관객과 뜨거운 포옹까지 나누며 이날 공연의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남편과 함께 공연을 찾은 주부 이진영(강남구 신사동)씨는 "아줌마를 위한 공연인만큼 눈치보지 않고 즐겼다"면서 "대한민국 아줌마들에게 힘이 되는 공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이란 제목 아래 오로지 아줌마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사회를 맡은 CBS 유영재 아나운서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CBS FM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진행 중인 그는 지난 4년동안 아줌마를 위한 콘서트 '생음악 전성시대'를 30여회나 이끌어온 장본인. 지난해 12월에는 대학로 SH홀에서 '아줌마기(氣) 살리기 콘서트'를 열고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아줌마 공연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무대에 오른 유영재 아나운서는 "이 콘서트에서 얻은 활력을 밑바탕으로 가족과 나라 경제를 살리는 기둥이 되길 바란다"며 아줌마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공연 수익금 전액은 자원봉사단체 '굿네이버스'를 통해 모자(母子)가정 돕기에 전달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
함께 하지 못 했지만 그 열기를 기사 하나만으로 도 느/길 수 있네요 다음에 /꼭 한번 /가고 싶어요
신청곡/자탄풍-너에게난 나에게 넌
박강수-비가 그치면
유리상자-신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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