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상
윤경순
2005.05.28
조회 52


한 번도, 뭐가 특히 먹고 싶어서

당장 안 먹으면 죽을 것 같다거나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워낙 식생활이 엉망이라 그런가...ㅋㅋㅋ

남들은 주말이면 무슨 무슨 맛집을 찾아내고,

서너 시간씩 걸려 거길 찾아가 먹고 오고 그런 일을 즐기나 보던데,

저는 외식 보다는 집에서 제 식성대로 만들어 먹는 것을 오히려 더 즐깁니다.

시골 태생이라 그런가 봅니다.

사 먹는 음식의 텁텁함 보다는,

대충 제대로 재료 안 갖췄어도

김치랑 두부랑 달랑 넣고 끓인 청국장이며,

마늘, 고춧가루 듬뿍 넣고, 무 깔고 칼칼하게 조린 갈치며,

고추 기름에 야채 달달 볶다가 바지락 넣고 끓인 순두부,

돼지고기 넣고 뽀얗게 끓인 콩비지찌개...

입맛은 60대네요^^ㅋㅋㅋ

오늘도 입맛 댕기는 노래와 함께

오월의 마지막 주말 유가속에서 누리며.....


장남들------- 바람과 구름
권진원------- 살다보면
박길라------- 나무와 새
도원경--------- 다시 사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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