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지적이면서 전문가적인 면모가 느껴지는 목소리의 영재 오라버님.
늘 책 읽다가, 청소하다가, 때론 이른 저녁을 먹으며 방송을 듣기만 하다가 오늘 처음 게시판에 글을 남겨봅니다. 책을 선물로 주시다니,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시를 쓰다가 소설로 전향(?)하신 소설가 윤후명님께선 "시를 쓰던 사람이 소설을 쓰고자 하면 시를 버려야만 좋은 소설을 쓸 수 있다"고 할 만큼 시와 소설은 그 세계가 달라서, 시인이 소설을 쓴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일 텐데....최영미님의 시집, 그리고 그림에 관한 산문집도 모두 집에 갖추고 있을 정도로 뭔가 최영미 시인에게는 친숙감을 느끼는데요.
책 선물로 받고 싶습니다. 저희 집 거실엔 작은 서가(제가 꾸몄어요)가 있어 가족끼리 함께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꽂아두는데요. 그러면서 책을 나눠읽지요.^^ 아름다운 전통을 조금씩 만들어가보려 노력 중인데, 책을 선물로 받는다면 큰 기쁨일 거에요.
꼭 안 틀어주셔도 되지만, 신청곡과 사연 란이니까...전경옥이란 가수가 최영미 시인의 시 '아도니스를 위한 연가'를 노래로 부른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음반으로도 나온 곡인지 잘 몰라서요. 혹시 있다면 들어보고 싶어요. 그게 없으면 시에 노래를 붙인 곡 아무 거나 틀어주세요^^
나른한 시간, 뭔가 다른 선곡으로 뜻밖의 즐거움은 선사하곤 하시는 가요속으로에 감사드리며, 모두들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