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을 느끼는 메카는 소리입니다
그대가 사랑을 느끼는 메카는 향기입니다
나는 그대가 들려준 사랑의 속삭임을 간직하며
그대는 내가 주는 위안의 향기를 간직합니다
그러나 그대가 나를 보고 내가 그대를 보고 있을때
우리를 사로잡는건 소리도 향기도 다가 아닙니다
無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 그 시공간에 있는 것은
웜홀처럼 우리를 잇는 빛과 꿈과 온기입니다
내 가시거리안에 오로지 그대가 있으며
그대의 눈동자에 오로지 나만 보입니다
나는 나밖에 소유할수 없고 그안에 들어차 있을 뿐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담고 느끼고 이끌고 있습니다
김 창 완 -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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