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노래~~
윤동례
2005.05.05
조회 40
산과들이 모두녹색의 푸르름으로 참으로 행복을 느끼는 계절입니다.더구나 오늘은 어린이날..엄마,아빠손잡고 가족들이 놀이동산으로 어린이들의 천국으로 들떠있겠지요.
유난히 오늘,,이런날,,80이 넘으신 친정엄마의 쓸쓸한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나역시 젊은청춘도 아닌 50대중반,,어쩡쩡한 할머니소리를듣는
손자손녀를 두었답니다.
내리사랑이라고 귀엽게 크는애기들을 보면서 나의 엄마의 허전함을 느낍니다.
자주가본다 하지만 바쁘다는핑계로 찾아가지못하는 불효...
그래도 자상하고 인정많으신 엄마는 ""바쁜데 안와도 된다""하며섭섭한마음표현을 안하시지요.
엄마는 5년전에 구강암수술을 하셨답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항암치료를 잘받으셔서 이제는 혼자 동네근처 노인정에갈정도로 건강해지셨답니다. 치아가 없으셔서 과일쥬스나, 녹즙,식사는 죽, 이렇게 드시고 계시지요.
그런데 이제는 혼자서는 먼길을 못가시지요.아들네집도, 딸네집도,누가와서 모시고 가야합니다. 유난히 온천을 좋아하시는데..그래서 며칠전에 큰마음먹고 남편과 파주근처에 있는 온천을 모시고 갔지요.어린아이처럼,,소풍전날 들떠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하게 슬펴지더라구요.
젊으셨을땐 여장부소리를 들을정도 건장하고 똑똑하셨던 엄마.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우리집은 동네에서 제일큰 가게였지요.
지금으로 말하면 대형슈퍼마켓..없는것이없었지요.
쌀,연탄,음료수,과일,생선, 야채,빵,문구류, 엄마는 참으로 열심히 사셨지요.그때 공책만한 주판으로 계산을 할정도의 영리하고 부지런했던 엄마..장사는 잘되어 우리 5남매 모두 잘길러주셨답니다.이제모두 행복한 보금자리로..안정된기반들을 하고 살아가지만,,쇠약해지시고 연로해지신 엄마의 힘든마음을 나부터도 헤아리지못하답니다.
목욕하고 나오셔서 ""참좋구나""그런데 아범이 힘들어서 어쩌나 모처럼 쉬는날에 나때문에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안해도 되는 걱정을 하십니다.""남편은 "장모님 자주 모시고 좋은데도 가봐야하는데..미안합니다""하니 엄마는 ""고맙네 자네""그리고 너도 남편에게 잘해라 저만한 사람이 어디있니!!하시더라구요.
어제는 전화가 왔어요""퇴근길에 잠깐들려라..아범줄려고 감자떡했놨으니""남편이 이북사람이라 떡을 쫗아하는것을 엄마가 잘 알거든요. 저녁식사때 노랗고반짝반짝 빛나는 감자떡을 주니 남편은 !!장모님이 만드신거내!! 하며 밥을 재쳐놓고 떡으로 식사를 했답니다//엄마 고마워요.그리고 지금처럼 건강하세요..다음에는 수안보온천에 모시고 갈께요....
엄마와 함께듣고싶어요..1/산울림-꼬마야
**엄마는 가요보다 민요를 좋아하거든요.**혹시 김영임-성주풀이될까요??** 인천에서 맏딸 윤 동 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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