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있잖아
함진희
2005.05.06
조회 49

난 있잖아
이 사람 목소리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누구?
당근
영재님

아까 마시려고 했던
쟈스민 차를 한잔 손에 들고
빈 운동장을 바라봅니다.
다른 날 같으면
아이들이 가득

주인잃은
시소
미끄럼틀
축구골대

초록이 짙어가는
교정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겨울비 김종서
빗속의 연인 김건모
잃어버린 우산 우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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