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애창곡 그 노래는
신동진
2005.04.07
조회 48
한식에는 불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 했는데
이 곳에선 큰 불이 일어 못내 마음이 무겁습니다.
가족들과 두 분 뵈러 가는 길이 늘 그랬던것처럼 설레고
즐겁고 아픕니다. 그 곳은 편안하신지요?
이 곳은 꽃소식이 점점 올라오고 봄기운이 땅에서 느껴집니다.
어머님,
생전 1년의 반은 집에 계셨던 아버지의 무능력때문에 힘들어
하시고 아버지께 '자식에게 무얼 보여줄거며 어떤걸 물려줄 수 있겠냐'며 애타하시던 어머님.
지금의 제 삶이 어머니께서 그리시던 그 모습이길 바랍니다.
며칠전 동두천에 잠시 살때 저희 가족을 기억하시는 어머니
친구분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공장에 다니시며, 우유를 돌리시며, 목욕탕에서 궂은일 하시며....고생하시던 모습 선하다며 좋은 세상 먼저가 안쓰럽다하십니다.
어머님, 물론 현실에서야 이룰수 없지만 마음속 고운 옷도
고운 신도 따뜻한 손길도 늘 당신께 보냅니다.
들리시나요.
초등학교 시절, 일일교사로 오셔 저희에게 들려주시던 그 노래.
지난 25년 세월속에서 잊지 않으려, 잊을수 없어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노래...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오빠 생각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