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십오층 맨위층이거든요...
창문이 흔들리네요...
몇칠전에 남편이 회사 동료들과 낙산사에 다녀 왔거든요
근데 웬일이래요...남편이 봤던 모습이 마지막이 될줄 누가
알았겠어요 저도 예전에 두어번 가본적이 있지만 바다가 보이는
낙산사 정말 아름다웠는데....
보물인 범종도 사라지고 천년이 묻어있는 흔적들이 정말
흔적이 되어 버렸네요
그곳에서 생활했던 분들은 지켜주지 못한 마음에 얼마나 미안했을까요
참...친정이 너무 가까워도 안좋다지만 너무 멀어도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자주 드네요
집에 들어가실려고 버스에서 내리시다가 발목 뼈가 부러지면서
사주 진단이 나왔다네요
팔순이 다되신 우리 아버지 집에 연락하면 걱정하실까봐
그길로 버스를 다시 타시고 병원에 혼자 입원을 하셨다네요
제가 사는 이곳 안산에서 친정까지 갈려면 일곱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거든요...
내려가야 되는데 애들 핑계로 멀다는 핑계로 죄송한 마음만
가지고 있네요
정말 자식된 도리도 제대로 못하고 아버지 정말 죄송하고
미안해요
그리고 뭘먹고 체했나 봐요 우리 둘째딸이 새벽에 많이 토했는데
동생때문에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해서 미안하네요
자식들이 아파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 그게 부모 마음인가 봐요.........
비가 오네요...예전에 이런날도 괜챦았었는데..
오늘은 별로네요
박상민...눈물잔
하나의 사랑 신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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