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 숙제
황보연
2004.02.06
조회 69
숙제는 해야하는데
버릇이라 남편의 흉을 봐야하고
결혼을 하고 처음에는 사랑으로
말없이 .
그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정도야 해야지
하는 마음에서 잔소리도 안하고 생활을 했다.
그러나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는건지
이 삼년이 지나고나니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남편의 나쁜 습관 ..
퇴근하고 돌아오면 방에들어가서 그자리에
양말 팬티 런닝 고스란히 벗어놓코 .
그것도 모두 뒤집어서 그자리에 벗어놓고
같다가 빨래통에 넣으면 얼마나 좋은가..
어떻게 나쁜 버릇좀 고칠러고 생각하다가.
우리 남편 맛사지해주는것 좋아한다.
그래서
저녁을 먹고 여보 맛사지 해줄께 하니
우리 남편 좋아서..
정말 나도 기찬아서 안하는 맛사지 ..
어찌어찌 두드리고 문지르고 해서 끝내고
여보 당신 부탁하나 할께
당신 속옷좀 제발 빨래통에 같다가 넣으면 안될까?
하니 십게 알았어 하는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것도 딱 하루 그다음날은 저녁에
빨래통에 같다가 넣터니 ..
이제까지 그렇게 살고 있다..
잔소리하는 사람만 사랑이 식었다나 머라나하면서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모든것이 즐겁다나하면서..
한번은 그냥 두고 봐야지 몇일가나보자하고
그냥 벗어놓은 속옷 그자리에 가만두었더니.
그 다음날도 그자리에 그냥 속옷을 벗어놓고 ..
그래 내가 치워야지 ..
이제까지 잔소리해도 안되니.
어떻합니까?
지는것이 이기는것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우리 아들이 닮끼라도 할까봐 매일 잔소리를 한단니다.
그래도 결코 미워할수없는 사람
사랑할수밖에 없는 사람.
어제는 천국의 계단을 보고나서
연이야 난 니가좋다
죽을만큼 사랑하다나요.
보고싶다 -- 듣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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