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1월5일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만남이 이루어 졌습니다.
결혼한지 5년만에 첫아들을 낳은것입니다.
임신했다는 사실이 믿기지않아 아니 자랑하려고 임신초 부터
화려하고도 멋진 임신복을 입고 부르지도 않은 배를 쑤욱 내밀고 다녔고,
아이의 태교를 위하여 클래식 음악을 열심히들었고 음식도 가려먹고 옛 어른들이 말씀하신 태교를 얼마나 충실히 지켰는지...
임신 열달동안 신약 성경을 필독 했습니다.
한권의 성경책을 노트에 써 가면서 아들의 탄생을 기다렸고
기도와 축복의 말을 되뇌이면서...
드디어 87년 1월5일 오전10시 30분에 우리 아들과 첫 만남이
이루어졌답니다. 기도를 많이 한 이유에서 일까요.우리 아들은
3시간만의 커다란 진통 없이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답니다.
첫만남!! 그아름답고 숭고한 만남,똘망똘망 눈을뜨고 내얼굴을 쳐다보는데 환희의 눈물이 쭈루루 흐르데요.
10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아빠 닮은 오똑한 콧날 할아버지 닮은 이마와 마당발,모두가 친가를 닮아버린 우리 아들,
커가면서 내 마음을 닮아가는 아들이 사랑스럽네요.
엄마가 필독해 놓은 성경책을 들고 주일학교를 다녔던 내 아들이 이제 18 살이 되었네요.
올해엔 고3 이 되는데 우리아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대학에서 원하는 전공을 하고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 해봅니다.
피곤에 지쳐서 누워 잠이들면 살며시 내방에 들어와 머리를 쓰다듬고 이마에 입을 맞춰주는 내 아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우리 아들 박 희 준 의 열여덟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엄마가 넘 넘 사랑해서
아들아!! 하고 부르면 지금도 목이메이도록 가슴이 벅차오른다고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노래
J T L -------- A better day
이용복-------아이야
?----------겨울아이
정윤선-------아낙
영재님께서 이글을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내일은 녹음을 할거예요.그래서 선물로 주어야지요.엄마는 너의 길잡이가 되어 네가 가야할길을 인도 하고 싶단다 널 사랑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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