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음악 들으며...
선화..
2004.01.04
조회 114

딸도 없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생각보다
일찍 결혼시키고 나니
주위 분들이 한결같이 "허전하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그때마다 "아직은 모르겠는데"가 제 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속옷에 여름옷 까지 한꺼번에
전부 챙겨서 보내고
텅빈 아들의 옷장을 바라보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제 마음속에 한줄기 바람이
휭 하니 지나갑니다...

같이 챙겨보낸 앨범속에는
아들이 갓 태어났을때 저도 모르게 병원에서 찍어준
두눈 꼭 감고 있는 사진부터
20 여년간 아들과 함께한 추억이 고스란히 있었습니다.

붉은 장미덩쿨 앞에서
아기를 안고 환하게 웃음짓는 젊은 새댁때 제모습도

이제는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조그만 일에도
공연히 서글퍼 지고 그러네요....

이러는 제가 갱년기 초기 증상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ㅠㅠ

오늘도 추억의 음악..
좋은곡들 잘들었습니다.

신청곡
그대여/동그라미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조덕배
하얀 밤에/?

유 가 속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