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들넘 머리깎기.
홍수정
2003.10.24
조회 41

위로 두 딸들은 머리를 길러서 잘해야 일년에 한 두 번 미용실에 갑니다.

막둥이로 어찌하여 아들을 낳아 한달 반 정도를 터울 두고 미용실에 머리카락을 자르러 갑니다. 내일 사촌 시누이 결혼식이 있어 귀밑으로 내려온 막둥이 아들의 머리카락을 다듬어 주기 위해
'머리깎으로 가자!'
'싫어!'

'그럼, 어야 가자!' (밖에 나가는 건 좋아해서)
'알았어!'

외치는 걸 손잡고 미용실에 들어가 의자에 앉히면서부터

머리카락 다 자르고 두른 천 벗길 때까지 대성통곡을 하며

울면서 시원하게 머리를 정리해 주었답니다.

머리카락을 잘라 놓으면 얼마나 인물이 훤하고 잘 생겼는지...(팔불출엄마)

의자에서 내려오자 마자, 울음 뚝! 얼굴 만면에 미소를 담는 아들녀석을 보면서
잘려진 머리카락이 살갗에 붙어서 그게 싫어서 저렇게 울어대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한데, 어떡합니다. 이미지 관리를 하려면 감내해야 하는 아픔인 것을.......


우리 잘 생긴 아들과 엄마를 위해서 좋은 노래 부탁드려요.


+++ 신청곡 +++
조은의 I will try
유열의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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