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콘서트 신청합니다.
정숙현
2003.10.07
조회 37
분꽃 씨앗이 떨어져 화단 밑이 콩을 뿌려 놓은 것 같습니다.
간밤에 바람이 불었나? 도둑고양이가 숨다가 꽃잎을 흔들었나?
쭈그리고 앉아 까만 씨앗을 주워 손에 가득 모았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찾아 왔네요.....
해마다 가을이면 심한 가슴앓이를 하는 동생과 함께 심수봉씨의 콘서트를 보고 싶어 신청합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잎을 떨궈내고 빈 몸으로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마음을 비우는 작업이 인생을 살면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신청곡: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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