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자명종"
자운영
2003.08.08
조회 51
"나의새벽단잠을 깨우기 위해 매미는 새벽부터 그렇게 목놓아 울었나보다"

매미떼의 극성때문애 아이들방학이라도 늦잠도 못잡니다.
새벽여섯시쯤 날이 훤히 밝기시작하면 어김없이 "찌르륵..."
한마리가 첫신호음을 울리면 여기저기서 찌르륵...찌르륵 ....나중에는 잠자던 매미 다깨워서 새벽부터 시끌벅적합니다.
이동네는 몇십년부터 몇백년된 느티나무들이 많아요.봄에는 하늘을 뒤덥는 나뭇잎의 싱그러움을보며 좋아하다보면 어느새 여름,죽음에 계절입니다.그 매미떼소리 낮에는 말할것두 읍꼬요 새벽부터 고래고래 울어대는데...죽겠습니다요
어쩌다가 한가로와 화려한 낮잠이라도 잘라치면 음매~~참다참다
파리끈끈이보다 더 끈끈한 인내력은 어디가고 머리에 김오르면
용수철처럼 벌떡튕겨 일어나 낮잠방해죄 소음공해죄로 고발할수도 없는 매미붙은 나무만 한없이 째려봅니다.
어릴때는 매미소리가 이렇게 시끄러운줄 몰랐는데 요즘에는 매미소리가 소음공해로 들리니 제가슴이 메마른건지...빨리여름이 갔으면 좋겄어요.
가슴시려도 가을이 좋아요.

*물밑에서 용왕님의 결재로 휴가를 받아 잠시 토끼타고 올라왔습니다.
토욜캠프 잘들 댕겨오시구여 담에 뵐께요.
올만에 싱싱한 신청 고기요*산다는것은/김종찬*방황/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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