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생신▦
추녀
2003.06.26
조회 91


아침에 문득 달력을 보게 되엇습니다...
까만 동그라미가 눈에 띄더군요..
그 밑엔 동그라미 보다 조금 작게...
"시골 어머님 생신"
순간 아차 싶더군요..
만일에 달력을 보지 않앗더라면..
아마 지나 쳐 버렷을지도 모를 일이거든요..
요즘 제가 조금 바쁘게 살다 보니..(핑게)

제게 어머니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제 가 20살 되던해에 오셨거든요..
(친엄마가 돌아 가셧거든요)
백수를 바라보고 계신 할머님이 계셧기에
부득이 새 어머님을 모실수 밖에 없었답니다
오신지 벌써 십년이 훨씬 지나 버렷네요..
첨엔 제가많이 힘들게 해드렷는데
제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다 보니..
죄송하다는 마음이 많이 들더군요..
얼마나 힘드셧을까요..
다 장성해 버린 자식들..
그리구 늙으신 노모를 모시구
농사에 살림에
고단했을 삶이..
이글을 통해 전해 드리고 싶네요..
죄송한 제 마음을요..
그리구 사랑한다구요..

"어머님 생신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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