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끼의 인생
황량한 빈산이 있었다.
온통 암석일 뿐, 풀밭이라곤 옹달샘 부근의 손바닥만한
땅으로 마치 망망한 바다 가운데의 한점 섬 같이 보였다.
이 빈산에 토끼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옹달샘 부근의 풀밭이 유일한 먹이였으나
그것도 빈약하기만 하여 늘 배고픈 나날이었다.
그러나 이 볼품없는 풀밭마저도
지독한 가뭄에 옹달샘이 마르자 타죽고 말았다.
불쌍한지고!
토끼는 새로운 터를 찾아 황량한 계곡을 지나고, 고개를
넘었다.
빈산을 빠져나오는 데는 꼬박 사흘 낮과 사흘 밤이
걸렸다.
마침내 토끼는 푸른 산에 도착했다.
거기는 산여울이 흐르고 숲이 짙었다.
어디고 푸른 풀밭 천지였다.
토끼는 마침내 활기찬 삶을 살게 되었다.
후일, 토끼는 말했다.
"나는 처음 그 가뭄을 얼마나 증오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니 그 가뭄처럼 고마운 것이
없었다."
-역경을 두려워하지 말자. 후에 있을 성공에 기뻐하자-
델라구아다 엄마랑 같이 가고 싶어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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