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친구야...
최은경
2003.05.15
조회 58
유난히 청명한 하늘과 볼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에
문득 소식 전한 지 오래된 학창시절 친구들 얼굴이 그립습니다.

그렇게 깔깔대고 명랑했었던 수정이...
결혼하구선 10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근심이 늘상 떠나지 않았던 기억이..
나름대로 철학에 심취해있어 늘상 사색을 즐기던 유정이..
결혼하니 수다쟁이 아줌마의 편한 스타일로 자릴 잡아가고,
그 고고하던 잣대는 다 어디로 갔는지...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 하는 안위함이
흘러가는 세월속에 날! 그렇게 그렇게 무뎌지게 하나봅니다.
오늘은 유난히 옛친구가 그립습니다.

===안상수/친구에게====

(추신) 삼국유사 청해도 될까요? 보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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