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캐다말고
2003.04.03
조회 84
그렇게도 자주 많이 오던 하얀눈들을
온몸으로 맞으며
봄을 기다리던 나무들이
온통 분홍빛으로 나,얼마나 예쁘니?
하며 유혹하네요.
개나리도 질세라 너만 예쁘니? 나도 예쁘다!

그래 너희들 전부 예뻐!!

겨울이 지나면 당연히 봄이 오는건데 뭐
하던
생각들이
이젠
나무하나 쑥 한포기도
그냥 보아넘기지 않는것은
전부
나이탓 일까요?

새소리가 정겨운
산중턱 위에
야트막한 무덤
뒤에도 옆에도
진달래 무더기가 너무 화사하고

저 밑에 등굽은 어머니가
쑥을 캐고 계시는데

며느리는 쑥 캐다말고
이생각 저생각
여러가지 생각에 젖었습니다

오늘도 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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