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입니까
빈언덕에 자운영꽃
혼자힘으로 일어쓸수없는 반짝이는 조약돌
이름을 얻지못한 구석진 마을의 투명한 시냇물
일제히 흰띠를 두르고 스스로 다가오는 첫눈입니다.
우리는 무엇입니까
늘 앞질러 사랑케하실힘 덜어내고도
몇배로 다시 고이는힘
이파리도 되고 실팍한 줄기도되고
아! 한목에 그대를 다품을수있는 씨앗으로 남고싶습니다.
허물없이 맨발인 넉넉한 저녁입니다.
뜨거운 목젖까지 알아내고도 코끝으로까지
발이저린 우리는 나무입니다.
우리는 어떤 노래입니까
이노리나무 정수리에 낭낭걸린 노래한소절
아름다운 세상을 눈물나게하는
눈물나는세상을 아름답게하는
그대와 나는 두고두고 사랑해야합니다.
그것이 내가 네게로 이르는길
네가 깨끗한 얼굴로 내게로 되돌아 오는길
그대와 나는 내리내리 사랑하는일만
남겨두어야합니다.
글: 정 두리 노래:이 태원
분위기되면 부탁드려요, 만날기회되면, 한번읊어 드릴께요
화이트데이_동네수퍼에서 제품"화이트"나 한봉 싸들고갈까
내기분 맑음?!.
"우리는 누구입니까?" *그대*
♬音樂사랑
2003.03.14
조회 8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