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 더디기만 한 이름이여..
고경현
2003.03.08
조회 49
안녕하세요.
오늘은 문뜩 길을 지나치다 보니..
물기를 머금은듯한 나무며 잎사귀들이
무언가 말을 하는 듯 합니다.
계절이 바뀌기가 이렇게 더디기만 한 것이군요.
잔뜩 찌푸려진 하늘만 본 지도 며칠이 지났고,
3월이 된 지도 꽤 지난 것 같은데..
아직 차가운 기운이 두 뺨을 스쳐 지나갑니다.
하지만 오늘처럼..
봄을 기다리는 것들이 말을 건네 올 때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요.
이곳에 짧막하게 마음을 건네고 난 뒤..
대학로 마로니에에 나가 후레지아 한 단을 사서
생각나는 누군가에게라도 전해주어야하겠습니다.
조금은 이른 봄을 전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그리고 살짝 욕심을 내어보아..
봄햇살 같은 음악 한 곳 덧붙이고자 합니다.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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