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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식당에서 밥먹다가....
새해엔
2003.02.02
조회 97
어느날 안양 석수동 어느 식당에서 밥먹다가 벽에걸린 달력의
글을 보았는데, 글이좋아옮겼습니다.(그런데 잊어버리고,설날
내아는 집에서 그 글귀를 찾아 옮겼습니다.)
문밖에는 함박눈
길이막히고
한시절 안타까운 사람도 재가되었다.
뉘라서 이런날 잠들수 있으랴-
홀로 등불가에서
먹을 가노니
내 그리워한 모든 이름들
진한 눈물끝에
매화로 피어나다.
이외수 *매화삼경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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