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의 재회(담임선생님과) 그리고 영재의 감성사전
영 미리내(잠실)
2002.12.24
조회 92


급해요. 선생님을 위해
음악 택배 부탁해요.
클라식을 좋아하는 이 후영선생님께(광진구 자양고등학교)
 딱 어울리는  노래,
영재님이 제일 아름다운 곡으로  직접 선곡해 주실래요?


참도 긴 세월, 25년 --------
그 긴 세월을 지나 늘 가슴한 켠에그리움으로 묻고 살아가던
선생님을 뵈었다.
몇날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만남!
날씨마저 포근하여  마음껏 멋을 부리고

한 아름 꽃 다발에 ,

 '영재의 감성 사전'추억의 사전 한 권에

( cbs 아나운서'유가속 진행자,유영재씨가 
 며칠전 펴낸 따끈따끈한 책이이라 상세히 설명,
 신문기사까지 (복사아닌)첨부,

 그리움  가득 담은 편지 안고서
집을 나서  한 시간도 채 안되어 도착한 곳
'자양 고등학교 '

난 한 눈에 선생님을 알아보았고
선생님도 그렇게 반갑게 맞아 주실 줄이야...
"얘, 내가 널 만난다고 생전 안 입던 치마까지 입고
이쁜스카프까지 걸치고 나온 것 아니니?"
세월은 그리 많이 흘렀어도
선생님은  세월을 비켜 사신듯 
25년 전의 바로 그 선생님이었다.
(단지 눈 가에 세월의 훈장 몇 개를 지워서 보면)
단지 우리만 , 아니 나만 그렇게 긴 세월 흘러왔나 싶을만큼.
선생님 차를 함께 타고 가면서도
'세상에 이런일도 있구나'
하는 의심을 품으리 만치 
실감이 나지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조용한 '피자 파스타'에서
선생님과 단 둘이 했던 오찬!
먹는시간보다 그 옛날 이야기로 한 시간 넘게 흘렀나?
                     에고!
흐르는 시간을  잠시나마 묶을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한체
못다한 이야긴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와야만 했다.

"선생님!저  솔직히 고백하면
 전 몇 날 전부터 행복한 고민에 몇날밤을 설쳤답니다.
무슨옷을 입고 가야 할까,
어떻게 하면 선생님이  날 알아  보실까,
무슨 말부터 꺼낼까,
선생님은 어찌 변했을까,......"

새벽 1시 이제서야 
난 행복이라는 마침표를 찍으며 
잠자리에 든다.


오늘은 잊고 있었던
  수 많은 선생님들의 얼굴을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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