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날개달고....
채성옥
2002.12.11
조회 41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터넷으로 들어왔습니다.
매 주 수요일마다 전화를 받으며 함게 하지만
집에 돌아올땐 오늘 선곡된 노래가
어느 곡이였는지조차 생각나지 않습니다.

가끔씩 전화를 받으며
힘든 일도 있습니다.
오늘처럼 입장권 신청을 하는 날엔
간단히 성함과 연락처만 알려주셔도 되는데
자꾸만 말을 시키면 열이 납니다.
계속 다른 전화기는 울려대는데...

어떤 분은 장난전화를 합니다.
(매일 반복해서...저만 받은게 아니랍니다.)
전화를 받으면 끊고 다시 하고...
음악을 신청해 즉시 나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진행상 선곡 되지 않을때도 있고
다음날로 미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곡이 끝날때마다
신청곡이 언제 음악이 나오냐는 전화를 하십니다.

하지만 이런 힘든 일도 잠깐.
수요일이 되면 난 날개를 달고
단숨에 날아갑니다.

요즘엔 배가운동하느랴
정말 늙었습니다(팍삭)
그래도 난 이 일이 재미있으니....


지난 11월에 <유.가.속>에서
봉우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나도 봉우리가 듣고 싶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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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 우 리 / 김 민 기
☆ 호수에 잠긴 달은 / 세 부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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