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이와 만난지 2190일째
헌드레드
2002.12.10
조회 36
12월 10일...세계인권선언기념일이라고 달력에 표시되어있는데,,,인권을 존중받아야 될 이날에 나는 인권을 무시(?)당하고 있으니..이맘을 무엇으로 달래리까???

사내커플이며,,만난지 6년째 되는 날입니다..
결혼해서 사는 남자...남편이죠...
아침에 사과를 깎아서 통에 담고,,,어제 오븐에서 구운 빵을 호일에다 넉넉하게 싸서는 직원들과 나눠먹으라며 보냈는데...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출근하는듯했다.
무뎌지는 남편을 볼때 조금 씁쓰레하다...

연애할 땐 그리도 잘 챙겨주던 남자가 변하는 거다...서서히...
그러면서 나도 닮아가는거지...
잡아놓은 고기는 먹이를 주지 않아도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건지.
들어오기만 해봐라...
오기가 생기네...

날이 추워 집안서 꼼짝마라하고 있지만,,,
밖으로 나가고 싶은 충동은 항상 있다...
이러다가 추워도 애 둘쳐업고 나가는 수가 생길 것이다..
그니 있을때 잘하란 말이지..

신청곡 :
김 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포지션의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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