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선을 보신 후 3번을 만나시고 결혼을 하셨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할 땐 어색하고 쑥쓰러우셨을 것 같지만,
30년을 한결같이 누구보다도 사랑하며 사신 분들이랍니다.
얼마 전 새벽에 화장실이 급해서 안방으로 뛰어든 저는
아직도(!) 아빠 품에 포옥 안겨서 주무시는 엄마를 보고는
하루 종일 행복했답니다.
3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신 두분이
오늘 오후(12/6)에 돌아 오십니다.
며칠 지났지만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는 말씀과 함께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꼭 전해 주세요.
아름다운 음악도 함께 부탁 드릴께요.
참, 그리고 저도 지난 10월 3일에 결혼을 했답니다.
부모님의 결혼 30주년 기념일입니다.
최용순
2002.12.06
조회 34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