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님 안녕하세요.
벌써 2002년 마지막 달력 한장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혼란했던 마음을 추스르고 감사와 사랑을 전해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누군가의 사랑을 먹고 살았으니, 사랑을 전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저는 1남4녀중 둘째로 태어나 갑자기 장녀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언니와 조카둘이 98년 지리산폭우로 하늘나라로 갔기때문입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지만 언니만큼 아니 언니의 뒷발꿈치도
못따라 가지만 어쩔수 없군요.
별하는일 없는것 같은데 위에서 리더해 간다는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형제 모두 출가하고 막내 여동생 하나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친정엄마는 31살 먹은 막내가 시집을 가지않아 늘
걱정에 한숨 뿐이었습니다.
그런 막내 여동생에게 맘씨 착하고 대기업에 종사중인
남자 친구가 생겼습니다.
사귄지 이제 한달되어 가는군요.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서로가 첫인상이 맘에 들어 지금 열심히 교재중이구요.
좋은 만남이 결실을 잘 맺어주길 기대합니다.
아마도 저희 근심걱정을 아는 언니가
하늘나라가서까지 장녀 노릇을 하지않았나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언니와 조카의 명복을 빌며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애청하시는 애청자 여러분
댁내에도 평안하고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부산시 남구 대연3동 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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