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내는 편지...
멋진이 폭탄
2002.11.28
조회 59
오랜만이지?
무심할 정도로 소식 전하지 못하였구나.
너가 자주 전화한다는 핑계하나로...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엄마가 자주 메일도 보내주고 사랑한다고 얘기도
많이 해주고 따뜻함도 보내주고 해야 하는데
너무 했지? 그지?
섭섭했다면 용서해줘~~~응, 소아야...

중간고사 시험성적도 잘나오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
운동도, 악기도 열심히 배우고,써클활동도 열심히 하는
착하고, 책임감 강하고,
얼굴도 몸도 마음도 예쁜, 엄마딸 소아!
잘 챙겨주지도 못해서 미안한 마음일색이지만,
대견스럽게 잘 지내주는 너가 있어 엄만 정말 행복하다.
마음 든든하고..
너가 올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조금 있으면 크리스 마스!
이곳 서울은 첫눈도 내렸고,백화점엔 트리들도 멋있게 장식되어
화려함을 돋보이게 하고...
우리집은 아직 준비를 하지 못했어.
내일 정도 트리를 꺼내어 손을 볼까 하기도 해.
아님, 남대문 시장가서 하얀 리본 테이프를 사서
새로이 장식할까 하기도 하고...

12월, 1월 금방 지나가겠지?
그러면 너가 오는구나!
많이 보고 싶어!
우리소아가 얼마나 많이 컸나 빨리 안아 보고 싶어!
엄마가 너무 애기 같지?
넌, 여태 내색 않고 잘 지내고 있는데 말이야.
소아야,
그리워하는 마음이 클수록 많이 사랑하는 거래.
우리, 보는 그날 까지 많이 그리워하고
가슴으로 많은 따뜻함을 나누자.
엄마가 또 소식 전할께. 안녕!
많이 많이 사랑해...

(ps)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2 딸아이가
문득,많이 생각나고 보고싶어서...

조관우-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신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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