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Frolic
phil
2002.11.26
조회 52


            
            눈이 오네..?
            
            회색빛으로 잔뜩 찌푸려
            심술이 나셨나 했더니...
            기분 좋게도 하얀 눈을 내려주시네..
            
            그저 철모르는 아이같이 
            저 흰눈 속으로 마구 뛰고 싶다.
            
            호..호..
            입김 날리며 눈싸움 하던
            어린시절 생각이 난다.
            
            'LOVE STORY'였지..아마 ?
            여자 배우는 '알리 맥그로우'였는데,
            남자배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암튼, 그 영화에서 
            두 연인이 눈장난 치던 장면은 
            진짜 인상이 깊다.
            
            나두 그때 그 영화 흉내를 내느라
            장충단 공원이었던가 ?
            하여튼 어떤 눈밭에서
            어떤 여자아이를 엎고 뛰고 하다가
            허리를 다쳤던지 아님, 몸살이 났던지
            하여간 며칠간 죽을뻔 한 기억이 난다...ㅡ.ㅜ;;;
            
            에이...
            
            그런데 아쉽게도 눈은
            내리는데로 모두 녹아 버리고 있다.
            좀...
            쌓이면 좋으련만...
            그래서 세상을 온통 희게 물들였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눈오는것을 보니 
            아이같이즐거운 마음이 들어서
            행복하다.
            
            행복하다는 
            이 사실이 또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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