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에서 송도앞바다를 바라보며 오래지 않은 과거를
떠 올려 보았어요.
97년 전세주었던 지금의 집으로 이사하고 기쁜마음으로 차도
바꾸고 마~악 좋아지려는데
IMF라는 경제위기가 닥쳐오고 두 아이들은 대학에 가고
게다가 99년 젊음을 다 보낸 직장에서 끼~끽 당하고.
여러가지가 참 어려운 고비를 몇번 넘겨야
했었거든요.
나무에 누런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뭇잎을 보면서 나도 저런가?
생각했어요.
지난일을 떠올리니 꿈만 같고 잘 지내왔다 하고 나혼자 웃었어요.
지금은 큰아이(은실)은 졸업해서 직장다니고 남편 월급도 째~~~금 오르고
경제적으로 크게 나아진건 없지만 아껴서 쓰고 사니 허리가 약간
펴졌나 싶네요.
김치냉장고도사고, 비대도사고, 가스렌지도바꾸고, 침대도바꾸고,
이제 둘째(은아)등록금도 두번만 내면 졸업하고
제 나이도 마흔하고도 여섯인데 집에서 놀아도 되~~징요?
이십여년 직장생활에 지쳐서 이제 일을 하고싶지 않을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 제가 아니죠?
어제 "텔레마케팅관리사" 응시원서내고 왔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과 워드도 잘하고, 엑세스(데이터베이스)포토샵,
파워포인트, 태그 못하는거 없어요.
앞으로 홈페이지고 잘 가꿔서 예쁘게 꾸밀거예요.
지금은 계정에 올린것만으로도 스스로 대견하죠.
10개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공부한 덕택이죠.
자원봉사하다말고 도망쳐서 면목은 없지만요.
영재님 제가 요즈음 시집살이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살빼느라구요.
남편이 나 지금 출발해 하고 전화오면 땀복으로 갈아입고
25부에서30분정도 걸리는 인전지하철 원인재 역까지 달려갑니다.
거기서 남편만나서 차타고 와요
덕분에 허리 사이즈 약간 ....^^^
이렇게 여유롭게 지내니 사람 성격이 다 변하는것 같아요
순하게.
노래 5시 넘어서 들려주심 남편과 차안에서 들을 수 ....
부탁해~요.
용필이 오빠 노래가 어제 나왔으니까
김수철씨 "젊은그대" 될까요.
"신중현씨 CD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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