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욱 쉬고 계실까요.
오늘 땀 흘리고 고생하신 많은 분들...
우리가 익히 아는 영재님, 우호님, 동숙님도 그렇구..
카메라, 음향, 조명을 맡아 애쓰셨던 분들...
오늘 새로운 가을을 꿈꾸게 해주셨던 JK김동욱님, 여행스케치님들, 정수라님, B & L, 해바라기, 강영걸님......함께 자리하셨던 유가속 가족들 & 오늘 이후 부디 가족이 되길 바라는 목동 인근분들...
처음 줄서기 부터 마지막 뒷정리까지 신경써 주신 현대백화점 목동점 직원 & 알바 여러분들...근데..대관료는 별도 지불하는 건지 모르겠네요..아녔음 좋겠구...그럼 더 고맙겠지요....^^
궁금하네요...이 시간에 모두 편하게 계시는건지...
첫 나들이였습니다.
함께 가기로 한 친구가 감기라는 놈한테 완전 패배하고 드러눕는 바람에 저 혼자 쭐래쭐래...회사에 반월차를 내고..점심도 거르고 12시10분쯤 도착했지요.
곧장 7층으로 갔건만 이미 앞서 있는 분들을 헤아려 보니 제가 17번째쯤...
바로 뒤에 서신 50대 정도의 님은, 티켓이 필요한 건 줄 몰랐다고 허탈해 하시다가 마침 제 주머니에 남아 있던 친구몫의 티켓을 건네드렸더니 좋아하시더군요...라디오는 듣지 않으시는데 그저 음악을 좋아하셔서 집도 가깝고 하셔서 오셨다고...열심히 성의껏 설명드렸어요..어떤 프로인지...시간도 갈켜 드리고...영재님 얘기도 좀 해드리고...여기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내심 놀라시는 눈빛이 절 보람있게 하는 짧은 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무대를 채워주신 JK김동욱님...전...넘 좋았는데...다른 분들은 내숭(죄송!)이신건지...아직 분위기가 익숙치 않으신건지...누군지 몰라서 그러시는건지...암튼 좀 서먹한 분위기더군요. '미련한 사랑'엔 아직도 가슴이 멍멍해지고..'그녈 위해'도 계속 더 많이 사랑 받길 바라는 마음...25일부터 27일까지 공연하시느라 몸도 맘도 많이 지쳐 있으셨을터인데,감기기운까지 있으신채로 나와주셔서 무지 감사+감격 했어요.
객석의 예의(?)로 좀 더 반갑게 응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었지요.
두번째 여행스케치님들...와~아, 전 정말 그 노래 들으면서 많이 울었었거든요..별이 진다네....전주 부분 분위기 잡고 듣구 있는데 물소리 개골소리 나오니까 옆에 계신 분들 어머어머 별소리가 다나네..하시면서 신기해 하시는데...웃음@^^@.11월2일에 있다는 4강 콘서트에 나오시는 안치환과 자유, 동물원, 자탄풍, 글구 여행스케치..잘 되셨음 좋겠어요. 출연하시는 4팀의 공연회수가 5000회 이상이라는 재밌는 기록도 있던데요..
아참..첨에 B & L 백영규,이미숙씨 나오셔서 튜닝하시는데 뒷줄에 앉아계신 분들이...저이가 누구냐...여행스케치냐...하두 서로 왈가왈부하시길래..공손하게 백영규씨라 말씀드렸더니...엥! 그 곱상하던 이가 저래 변했냐구 이구동성(그분들 연세가 50대 중반은 되보이셨어요)이시더군요..
그 일행분들, 한번 갈켜 드렸더니 그 뒤로 여행스케치에 대해서도 물으시고...정수라씨는 아시는 듯 했고..해바라기 이주호씨가 원래 저렇게 몸이 좋았냐고 반가워(?)하시는 소리도 들리고..일행분들이 좀 넉넉한 체구셨거든요.^^(예전과 많이 다른 모습에..전 사실 가슴이 아팠어요..괜시리..많이 주름지신거 같아서..백영규씨도 그렇구요..연륜이라 생각해야 하는지..에궁..)
분위기 업 해 주시느라 애쓰신 젊은 언니 정수라씨, 정말 무대를 떠나시기 싫으신거 같더군요.정성 많이 들여 녹음하셨다는 신곡'내 나이가 몇인데'몇번 듣지 않았는데도.사랑을 말하는 절절한 가슴이 전이되는 곡이었어요.
영재님은 앞에서 우리 보구 말씀하시는데 뒤에서 조금은 '황'하신 표정 지으시던(영재님이 해바라기 노래를 졸립다고 표현하는 순간부터)해바라기 이주호씨. 반가웠어요. 노랠 듣고 있자니, 예전의 기억들, 사람들이 몽땅 떠올라 머릿속 정리하느라 낑낑..오늘 마저 듣지 못한 갈 수 없는 나라는 조금 전 소리바다를 통해 들었습니다.
여행스케치의 달팽이와 해바라기도 좋구..노래 불러주는 듀엣 해바라기도 좋구...
영재님이 정수라씨 보구 '무대에 나와서 좋다는 얘기 10번 했음 정말 좋은겁니다'라고 말씀하신거 떠오르네요..제 글을 거꾸로 읽으면서 세어봐야 할까요. 좋다는 얘길 몇번 적었는지...
생각보다 외소한 체구의 강영걸씨..요즘은 뵐 때마다 빨강,주황,주홍 계통의 의상을 즐겨 입으시던데..새 앨범의 컨셉인건지..어쨌든..칼라만큼이나 정열적이구 뜨거웠던 무대였어요...땀 뻘뻘 흘리며 넘 열심히 노래하구 뛰어다니시구...복장이 쫌 야리꾸리하다구 뒷줄 그 일행분들은 박수치시면서도 계속 웃으시구..
덕분에 오래간만에 허리운동...팔 운동들 많이 하셨을 거예요. 저두 물론이구요. 앞 줄에 계신분은 흔들다 흔들다 힘이 부치시는지 아예 허리에 손을 받치시고 좌우로 귀엽게 율동...도대체 어깨위 높이로 팔을 들어 박수를 쳐 본게 얼마만인지 그런 모습으로 서 있는게 정말 '나'인가 싶었습니다.
아쉬운 생20탄은 그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끝'은 원래 그런 거겠죠..아.쉬.움...허.전.함..그래서 또다른 기다림들로 하루하루를 엮어 나가는 이유를 삼는 거겠죠.
영재님 좋은 말씀 많이 가슴에 담아두겠습니다.
공연 마치고 나오다 보니 수줍게 출입구에 서 계시던 우호피디님...
강영걸씨 때 나오셔서 셔터 두세번 누르시던게 혹시 동숙님?
잠깐이라도 앞에 나오셔서 함께 인사 나누었음 싶은 욕심도 들어요.
한끼만 굶어도 손발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제가 점심을 굶고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는데도 암 생각이 안나더군요.
가슴과 머리에 가득 품은 생20탄의 여운으로 결국엔 전철도 제대로 못 바꿔타고(영등포구청에서 2호선을 갈아타야 하는데 뱅뱅 돌다 다시 5호선을 타는곳에 서있는 저를 발견...이궁..바~아~보)덕분에 약속시간에 늦어서 친구한테 잔소리 듣구...
근데요, 없어졌어요. 영재님 싸인 받은 포스터가요. 음식점에 두고 온건지 집에 와서 보니 저만 있구 포스터는 찾을 수가 없네요. 어째요? 다시 받을 수 있나요?
저~말~넘~많~죠.
많이 빼구, 나름대로 차떼구 포떼구 한건데도 이렇네요.
써놓구 보니 못 가신 분들께 죄송하구..이미 알고 계신분들께도 지루함 드린 것 같아 죄송하구...
애니하우...못 가신 분들은요..꼭 가세요..다음기회에는..언젠가는.. 그 말씀 드리구 싶어서요.
글구 마지막으로 영재님 실물로 본 소감..
하나..음~ 수업시간에 교과서 사이에 손거울 세워놓구 여드름 많이 짜셨겠구나...
두울..지금 홈피 사진은 절대 믿지 마세요..훨, 훨 나아요.
세엣..직접 듣는 목소리 짱! 막춤 짱! 열정 짱!
애쓰셨어요.
가을아이셨던거 부럽네요. 가을에 태어난 사람들이 건강하구, 뭐 오래 살구,,머리도 좋구..그런다나 어쩐다나 하는 전설이 있다네요.
축하드리구요.맛있는거 많이 드세요..제가 잡채는 맛있게 하는데...
에고 자러 가야겠네요..
말도 많았는데,신청곡도 하구 가도 되나요?
왠지 그냥 가면 문 안닫구 나온 거 같아서요.
1.찻잔
2.맨처음 고백
3.내게 사랑은 너무 써
4.당신만이
5.잊혀지질 않아요.
이상!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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