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버지께 하시는 말씀이예요..
어느날 갑자기 저희집이 도토리공장?이 돼버렸어요..
아버지는 산에 가시는걸 젤로 좋아하십니다...
돌아오실때보면 약초,머루,다래,밤,도토리등등..
배낭에 하나가득 담아가지고 오시죠..
다듬어 깨끗이 손질해서 이집,저집 나눠주고, 남은걸로
술 담그는게 엄마의 몫입니다.. 요즘은요..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도토리를 주워오셨는지,
식구들이 도토리 껍질 까는데 매달려 있답니다.
말린 도토리를 돌로 살짝 으깨는데..
처음에야 살짝이지 날이 갈수록 돌에 힘을가해 "쾅쾅"
정말이지 저희집 바닥 다 망가집니다..
저는 도토리묵이 되기까지 그렇게 손이 많이 가는줄몰랐어요.
엄마가 만드는과정을 보고서야 참 힘들다는걸 알았죠..
제가 또 먹는건 잘~먹죠..맛있잖아요..
아버지~~내년에는 우리 그냥 사먹으면 안될까?
신청곡 : 이노 - My only love
우리집바닥 다 망가지네...
안미경
200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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