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씨를 기다리며.....
grace
2002.10.16
조회 54
>가을 소풍<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곱게 번지고 있는 나무 잎들
여기 저기 예비 신랑 신부들.....
꼬마기차를 타고 달리는 유치원 아가들....
야유회를 나온 아주머니들....
산책 나온 할머니 할아버지들

꿈같은 이야기들이 활엽만큼이나
무성한 그 곳

올망 졸망 어린 아들 딸 손을 잡고
남편과 함께 거닐었던 그 길
공놀이를 하고 부메랑을 던지며
해맑은 웃음을 나누었던 작은 동산

그때는 키작은 나무숲으로 시멘트 보도가
딱딱하게 느껴졌었는 데.....
오랜 세월을 입은 나무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아름다운 가을이 익어가고 있네요

> 5시가 더욱 더 기다려 지네요<

강산에씨 축하해요
새앨범을 냈다구요
오늘 아침은 강산에씨를 들었어요
"라구요" "넌 할수 있어"
"예럴랄라"

특히 "넌 할수 있어"는
몇년전 몸이 아파서 힘들었던 저에게
힘과 위안을 주었던곡이지요
남편이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구요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생명력을 느낄수 있는 명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들녀석도 참 좋아하는 곡이예요

때로는 넘치는 힘을
때로는 누구도 흉내낼 수없는
풍자(satire)와 해학(wit)을
노래속에 담아내는 강산에씨를
저는 정말 사랑해요

긴 머리칼을 자른(?) 강산에씨 모습
낯설어서 몇번이고 확인을 했어요
오늘 아침에도 CD표지를 보며
10월 5일 신문에서 보았던 모습을 떠올리며
한참을 .....
그래 강산에 맞아!

언젠가 공연장에서 다시 만날 수있겠지요
강산에씨의 질주하는 듯
거침없는 음악 세계를 사랑하는
애청자 grace 인사드립니다

영재님, 강산에씨에게 꼭 전해주세요
열렬한 fan이 기다리고 있다고.....

grace's love 4 U always!

PS: 강산에씨를 너무나 기다린 나머지 어제 퇴근길 5시, 시그널 뮤직 후 차안에서 꼼짝을 할수가 없었어요. 단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수요일인줄 착각! 그냥 웃을 수밖에....
유가속에서 행복한 구속을 느끼며 가끔은 통쾌하게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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