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정순이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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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다
나뭇잎은 조금씩 물들어갔지만
푸르름 산과 들에 물결치고 해는 산허리에 걸려있지만
발밑의 햇살 넉넉히 길을 밝혔다
집에 돌아가기까지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았다고 믿었었다
그래서 잠시 마음 풀어놓고 놀이마당을 기웃거렸던 것이
한순간의 꿈으로 사라져 버렸다
돌아갈 길은 어둠에 묻혀 버렸고 별들은 저희끼리 아득한 곳에서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다


일생 / 홍윤숙


일장춘몽이라고 했던가요
한바탕 놀고 꿈꾼 시간들
그 세월속에 묻혀갈 생
돌아보면 뭐하겠노^^*



세월이 가면 / 최호섭
/ 박인희
이별의 그늘 / 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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