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한장쯤.....갖고 여행하고 싶다.
신현진
2002.10.10
조회 77
계절의 유혹을 이기가 참 힘드네요
자꾸 밖으로 나오라하니....
하늘도 그렇구..바람도 그렇구
따뜻한 가을볕도 그렇구......

문방구에 가서 엽서 열장을 샀습니다.
머릿속엔 한장 한장에 이름이 써지는데
막상.....주소가 없다는게 문제에요.
어느날..부터....친구의 주소가 없어졌어요.
보고프면....전화하구 금방이라도 만날수 있었기에
몇번 버스타고.. 어디 앞에 사는건
알겠는데...수취인의 정확한 주소를 모르고 살고 있었습니다.

가끔은 돌아오는 편지를 받아
친구의 거취가 궁금해지기도 해야하는데
가끔은 오랜상자속에 넣어 두었다
다시금 꺼내보는 추억이 되는 편지 한장 정도
갖고 산다는건.....행복쯤으로 여길수도 있도록...
그렇게....편지든..엽서든.....날라갑니다.

낯선 여행지를 정해 놓고 엽서를 가방에 넣어봅니다
문득 문득...그립고 떠오르는이에 내 그리움을
전하고 싶을때...쉽게 짧게 적어보기도 하죠
때론....나에게 보내는 엽서 한장도 괜찮겠죠.

한장의 지면을 다 채우기에는 모질랄 정도로
그 많은 시간들 이기에
그냥..백지가 편할수 있기도 하죠.
그래서.....가끔은.....엽서가 편하답니다..
순간 순간...내 감정들이..금방 드러낼수 있기에
받는이가 큰 부담없이....금방이라도...읽어내려 갈수 있기에

오늘......따스한 가울햇살을 나누고 싶은 이에게
지면을 다 채울 말들이 너무 많아 버거웠던 편지보다
화려하지 않은 그림엽서가 아니여두..
우체국 냄새가 나는.관제엽서도..좋겠죠

엽서 한장으로 그립다...보고싶다 라고
.....날려 보내면 어떨까요.
전화두...좋지만...이메일도 좋지만...
아직은.....잉크가 번지는....약간의 떨리는 손끝을
느낄 수 있는 그런......엽서 한장......
참 그립습니다......이 가을에


신청곡......
박강성의 오랜그리움.
윤도현의 가을우체국. 부탁합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70-125 동아 2차 38동102호
신 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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