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속 生 유가속 死
백행숙
2002.10.04
조회 127
운동회를 마치고,,,아직은 젊어서인지(?) 생각보담 몸이 가뿐하네요...
친정엄마가 와계시는데, 사위를 아침차려서 출근시키고,,
저는 부시시한 머리로 일어나 출근인사만 했는데,,,
이런 모습 보이느니 엄마는 그냥 자라고 하더군요..
몇십년만에 해보는 국기에 대한 경례였던가???
국민학교 시절로 돌아가 동심을 느낄 수 있었던 너무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어요..
축구를 하고 100미터 달리기도 하고(3등이 3명인가운데 3등)
피구도 하고, 제법 운동신경이 있다라고 자부하며 살았는데,
축구의 헛발질에 PK실축사건까지 홍팀의 패배는 제게도 막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져...
학교시절에 피구도 쉬는시간 10분동안 운동장에서 정신없이 하다가 수업종치는 소리도 못듣고 하다가 위에서 선생님이 부르죠..
그러면 올라가서 수업받고 하던 추억도 떠오르네요..
그때는 넓어만 보이던 운동장도 세월이 지난 지금은 왜그리 초라하게까지 보이는지....
단결된 백팀은 우승하기에 충분한 스포츠정신이었어요.
다들 괜찮으신지 궁금합니다.
제몸에도 멍이 들고, 발등에도 파스를 붙이고 있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10일 과천에서 만날 날만 학수고대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죠..
하늘조차도 우리의 시간들을 허락하여 단비를 적당하게 뿌려주시고,,,유가속은 모든걸 극복한다는 것 다시금 느꼈죠.
파업도 노사간 화합하에 잘 마무리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가속이 삶의 일부분이 되어 큰 비중을 차지하죠..
파업하는 요며칠동안은 삶의 의욕을 상실할 정도죠..
폼생폼사가 아니라 유가속에 살고 유가속에 죽는다..
이런 나를 남편은 정신적외도(?)라고 해요..
그러면서도 함께 쫓아다녀주는 남편이 고마울따름이죠..
신청곡::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여기서그대는 유가속인거 알죠??)
피에수:변춘애디제이님 방송해주시느라 고맙습니다.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는 내품으로 돌아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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