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웃음소리에
함진희
2002.09.24
조회 50
4시가 되면 라디오를 켭니다.
우~ 하하하
그 웃음소리
이젠 제법 귀에 익습니다.
약속대로 왕애청자가 되었나 봅니다.

여기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돌아가고
일학년 고사리 손으로 쓴 일기장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흘간의 연휴중 2번만 쓰라고 했음에도 4번 꼬박 쓴 (모)범생이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한번도 써오지 않아서
건우, 지원, 도현,....
칠판에 이름 적히고 남아서 쓰고 간 아이들도 있구요.
폭죽놀이를 하다가 폭죽 불꽃이 가슴에 맞아서 데었다는 수영이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회를 떠서 먹었다는 상현이

아이들이 쓴 일기를 읽는 시간은 무지 즐겁답니다.
그 일기를 읽고 제 생각 몇줄 빨간 글씨로 써주면
일기를 받아들고 얼굴까지 가리고 읽는 아이들의 모습 또한 무지 귀엽구요.

그런 우리 아이들과 즐겨 부르는 노래를 신청합니다.
러브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이들과 헤어질때 듣는 음악이랍니다.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성남마을 벽산아파트 509동 505호
함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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