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은 사랑하는 막내딸의 11번째 생일이랍니다.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우리 딸을 만난지가 11년이 되었네요.
예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딸이에요.
언니 오빠랑 나이차이가 많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네요.
저한테는 아직도 아기같은데 벌써 11살이래요.
장래희망은 수의사가 되어서 버려진 동물들을 돌봐주는거랍니다.
지금도 방학이라고 아침에 학교에서 하는 영어캠프 갔다오면 하루종일 강아지들을 괴롭히고 있답니다.
이래서 정말 좋은 수의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랑하는 딸!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서 좋은 수의사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엄마 아빠의 딸이 되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
생일축하해!!!
= 신청곡은 이문세의 붉은 노을,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 인순이의 아버지입니다. 우리딸이 좋아하는 노래들이에요. 11살짜리가 좋아할 만한 노래는 아닌것 같은데 즐겨듣고, 흥얼흥얼 부르고 다니는 노래들이에요.
꼭 들려주시구요.
자기 생일 축하사연이 라이도에서 나오면 무척 쑥쓰러워할거예요.
사춘기에 접어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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