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에 내리는 비처럼
속절없이 비가 내립니다.
마흔 고개를 넘도록 요즘처럼 삶의 무게가 무겁던 날이 있었을까
돌아 보아지네요.
훗날 돌아보면 '씩' 웃음 한 번 지을 일이 될런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간병인을 쓸만큼 여유가 없어
하루에도 서너번씩 병원을 드나들지만
몸이 힘든게 아니라 마음이 힘드는 건 왜일까요?
큰 아이( 중 1) 금요일이면 중국으로 가요.
언제 돌아올지 기약도 없이
자식의 미래를 위해 계획되어 왔던일이 지금 실천되는 것 뿐인데
아들을 보내야 하는 마음, 착잡합니다.
늘 웃는 얼굴 , 속도 없어보인다는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가
오늘만큼은 저와는 상관없는 단어인듯 하네요.
유가속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힘내렵니다.
신청곡 받아주실 수 있나요?
김종환님의 '그리운 얼굴, 사랑하는 이에게. 공존의 이유'
사정상 안된다해도 괜찮아요.
그럴만한 사정이 다 있을테니까요.
지금 두 번째 병원 갑니다. 4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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