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진작부터 방송을 듣고 있었는데 벌써 수많은 사연들이 줄지어 올라와 있군요
'매일 그렇게 듣기만 하지말고 당신도 날위해 한번 멋진 글 좀 날려봐요" 하는 아내의 아우성에도 끄덕이 없었는데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라 여전히 사랑스럽게 부탁하는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이렇게 인터넷으로 사연 올립니다
제 아내 이름은 김영란 입니다
벌써 불혹의 나이 40번째 생일을 맞이했답니다
물론 저보다 4살 연상의 아내이지요
두아이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길러주고 아내역할 잘 해준 아내에게 늘 고맙고 감사했지만 제가 표현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 정말이지 쑥스럽습니다
유영재님의 멋진 음성으로 부탁드립니다
제가 늘 아내한테 그런답니다
원래 유씨는 다 멋지고 똑똑하고 잘나간다고요
진짜 맞습니다
저는 조금만 과일가게를 하고 있답니다
데릴사위로 처가집부모님들과 거의 함께 살다 시피 하지요
제 옆집이걸랑요
혼자계신 엄니가 조금 섭섭해는 하시지만 지금은 그럴려니 하시죠 요즘 부억에 물이 센다고 하시던데 오늘도 비가 온다니 정말로 이젠 그만 좀 내렸으면 하네요
있잖아요 울아내가 이제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야간 전문대를 다니고 있지요
제가 별로 큰 도움은 못되지만 늘 하고 싶어하던 공부여서 하라고 했죠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그 자체가 기쁨이고 행복인가 봅니다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더 많이 신경쓰고 보살핀답니다
아내에게 특별히 해줄 선물은 없고 이렇게 최초로 방송이라도 타면 그게 큰 선물아닐까 생각하고 두서없는 글 올립니다
선물은 주신다면 전자도서쿠폰주시면 아내에게 더 큰 기뿜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방송 해주실거죠
사랑하는 아내김영란의 마흔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인천연수동에서 유한구남편 띄웁니다
유가속 모든 식구들 언제나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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