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속 듣기를 강권하는 것을 즐기며...
채성옥
2002.08.23
조회 89
*****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어요 ******
언제 하늘이 환하게 개일까?
그런데도 길가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흐르는데...
40대가 되면 시간은 물처럼 흐른다는데 정말 빠르게 지나가네요

매일 유.가.속을 만나는 행복함이 차곡히 쌓이며
아는 사람에게, 틈만 나면 유.가.속을 자랑하는 습관이 자연스레
생겨 가끔씩 철없는 어른 취급을 받을때도 있습니다.
마흔이 중반을 넘어 아직도 방송국에 음악을 신청하고 자랑하냐고...
'그러니까 들어봐. 그러면 나처럼 자연스럽게 음악을 신청하게 될껄?'

생활의 여유와 행복은
애써 꾸미고 따르지않더라도
일상에서 내 마음을 편하게 하며 빙그레 미소 지을수 있는
준비되어 있는 배려들을 찾는 습관이 아닐까요?

유.가.속을 들으며 내가 느끼는 기쁨과 행복을
남들에게 자랑하고 들어보기를 강권하는것을
자연스런 습관처럼 행하는것은
보이지않는 청취자를 진심으로 인정하며 함께하는
유영재DJ님, 김우호PD, 그리고 자신의 세대를 뛰어넘은 감성을
갖은 황미희 작가님의 프로그램에 대한 대단한 긍지와 프로의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나이탓을 하며 눈을 흘기며 억지로 들어주는 척하던 친구들도 일단 들어보곤 한마디씩 합니다.
"이런 방송도 있냐?"고.

누구나에게 배려하며 인정해주고 사랑으로 다가서는
유.가.속의 모든 스탭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과 애씀의 수고가 그대로 전해지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의 아줌마들의 일상은 행복과 건강한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신청곡은?

예 민 :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이야기
조영남 : 제비
조동진 :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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