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할일이 참 많다.
올 가을을 참 많이 기다려왔다. 뭐그리 특별한 일두 없지만 그냥 올 가을이 엄청 기다려진다.
간밤엔 모시이불을 깨끗이 세탁해 밤에 휘감고 자려하니 그 사각사각거리는 모시두 이젠 어쩐지 허전해서 얼굴만 내놓구 연신 끄집어 당겨 덮고 가을꿈을 꾸려했는데 눈뜨니 아침이고 말았다.
세상에 영원한건 정말 없다. 저 푸르는 녹음이 어느새 사그러들것이고 우린 지난여름을 아쉬워 하기도 전에 가을이 성큼 다가설것이다.
유가속은 가을이면 더욱 식구가 늘건 자명하고 가을과 어울리는 유가속의 모든 음악을 다 차지하고 싶어진다. 그 가을에!
신청곡: 찬바람이 불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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