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속에......
**돌담길**
2002.07.30
조회 69
빙수
그때 그 빙수가 먹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단팥도 많지 않고
예쁜 꽃무늬 유리 그릇에 담지도 않았지만
즉석에서 털털털 돌리는 빙수기계 신기하게 바라보며
찌그러진 양은 그릇에 수북히 담아주는
그 빙수 한그릇 먹고 싶습니다.
찌는 듯한 여름
시원한 것이라고는 펌프 물밖에 없던 시절
할머니는 배탈난다고 말렸지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빙수 한 그릇이면
목뒤에 돋았던 성가신 땀띠도 말끔히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 이승은.허헌선님의 **
"엄마 어렸을적엔..."두번째 이야기에서...
추억속의 팥빙수 먹던 여름날처럼
평온한 4시로
언제나 채워주시는 모든 스텝진들께 감사드리며...
* 남궁옥분님의:재회
* 이 범학님의:마음의 거리
* 민 해경님의:보고싶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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