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처음에 한두번은 내려갔다 왔는데 그 다음부터는 올
라올 생각을 하니 내려가기가 싫더라구요.
그런데 밖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작은 아이가 물을 뜨러 4번씩이
나 왔다 가는 거예요.
아이는 땀으로 옷이 다 젖었는데도 재미있어 하면서 물을 담아
가지고 갔습니다.그때 몇해전 아는 동생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
니다.결혼하고 처음으로 할머니가 집에 놀러 오시는날 엘리베이
터가 고장이나서 그냥 집으로 가셨다고.....
그 동생의 집은 18층 이었거든요.손녀의 신혼집이 보고싶어도 그
저 밑에서 올려 볼수 밖에 없었던 할머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아이의 모습과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나는 지금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신청곡 ########둘다섯의 긴머리 소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815번지 풍년마을 201동 1102호 안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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