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봄이면.
산이며 들에 예쁜꽃들..
진달래. 개나리 .노란 병아리색의 꽃..
시골에 달리 꽃집도 없던때니 자연니 선물해준 그 꽃들이
우리에겐 둘도 없는 선물 이였습니다.
꽃집에 들려서 이쁜 꽃한송이 사기 보다는
등교길에 산에서 진달래 개나리를 한아름 꺽어와서
선생님 교탁에 이쁜 꽃병은 없어도.그냥 병에담아두곤 했어요.
장미처럼 ..안개꽃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화려했던 진달래..그진달래가 보고 싶네요.
지금처럼 아카시아꽃이 피어 있을때면
어느 잘 꾸며진 공원이 안부러웠고
5월이면 모심기 하느라 동내 아줌니들 한줄로 서서 모내기 하시고.
토요일은 모르는집 모내기를 해도 염치 좋게 못밥 달라며..
덕석에 자리잡고 앉아서 주먹밥 얻어먹기도 하고.
6월이면..딸기밭에서 서리도 하고.
그다음날은 주인아줌마께.딸기 먹고 싶다며.
30분을 졸라서 한소쿠리 받아서 먹고 ..
(딸기집 주인아줌마는 모르는 사람이였습니다.)
여름이면...
책가방 길가에 내던지고.옷입은.그대로 개울로 풍덩.
그웃이 마를때까지 집에 안들어 가고 친구들과 놀던때..
가을이면 ,,봄에 진달래로 가득했던 그산앤.깨금이며..
보리수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웠구요.
개나리꽃으로 가득찼던 들앤.코스모스가 한들 거리고.
우리나라의 토종 국화꽃이 함께 했던곳..
김장 할려고 심어놓은 무를 학교를 오며~가며 하나씩 뽑아서 먹다보니
어느새 그밭에 무는 3/1로 줄고 ..덕분에 그집앤 옆집에서 얻어서 김장했을 겁니다.
그래도 그아주머니."
다음부터 그러지 말아라"
하시며 넉넉한 웃음으로 넘기셨네요..
겨울앤.너무 추워서 양말을 두겹씩 신고.
학생운동화 위를 비닐로 감싸고.
아무도 안지나간 산길을 눈을 털면서 다니기도하고
그러다 발에 동상이라도 걸리면
버스로 학교 다녔네요.
그땐 도로가 비포장이여서..눈이 조그만 와도 높은곳은 못올라가..
학생들 모두 내려서 버스를 밀곤 했어요.
콩나물 시루처럼 복잡했어도..
시장통속보다 시끄러웠어도..
우리의 우정을 나누던 버스..
지금은 도로포장에 .
통학버스에..편한것도 좋지만
우리의 후배들은 그맛을 느낄지 모르겠네요
전 가끔 내 맘 몽땅~~그때 그시절로 돌아가
내고향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느기며..추억속에서 허우적 거린답니다.
노래 신청 합니다.
백영규 이미숙..노래 ::: 그리운 추억
꼭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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